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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미나 인사말과 토론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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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4-18 09:32 조회2,7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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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상사 절 불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 1


인사말
재연(실상사 주지)/ 김경일(생명평화결사 전 종교위원장)


재연스님 인사말
몇 년 동안 불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오늘 실상사 불사의 첫단추 좋은 의견들을 귀담아 듣고 실상사 불사가 지금 이 시대에 가치있는 일이 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실상사는 일을 힘 있게 막 밀어붙이는 것은 잘 못합니다. 그렇지만 항상 귀를 열어놓고 많은 분들의 지혜로운 말씀을 담아내고자 하는 일을 좀 잘하는 것 같습니다.
 
김경일 신부님 인사말
생명평화결사 전 종교위원장입니다. 현재 올해 종교위원장이 공석이어서 제가 나왔습니다.
저 역시 성당을 몇 채 지은 적이 있습니다. 아픈 기억도 있는데, 시골에 성당을 지으면서 궁중 단청을 했습니다. 조명도 화려하게 하고요. 몇 년은 잘 갔어요. 그런데 제가 떠나고 난 다음에 신자들이 꿈에 자꾸 미륵이 나타난다고 해서 그 600만원이나 들여서 칠한 단청을 갈색 페인트로 지워버렸습니다. 단청을 할 때 마음은 토착화라는 거창한 주제를 가지고 주변의 어른들 모시고 이해를 시키면서 했는데 결과는 그렇게 되었습니다. (웃음)
성공회는 초창기에 영국사람들이 와서 선교를 할 때 성당을 전부 한옥으로 지었습니다. 한국사람들의 문화에 맞는 예수를 전하겠다는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강화도의 유명한 성당이 있는데, 로마네스크양식과 한국 전통의 건축양식을 결합한 것인데 상당히 조화를 이루는 양식이었습니다. 지금 전국에 절처럼 생긴 성당이 곳곳에 있어서 요즘은 지방문화재로 지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성공회 성당도 국적이 불분명한, 마치 서구의 창고 같은 교회를 계속 짓고 있습니다.
하여튼 이렇게 실상사에서 깊은 뜻을 가진 자리를 만들어서 너무 행복하고, 제가 굳이 불교에 아픈 이야기를 한다면, 절에 갔을 때 스님이 이번에 절을 이렇게 싹 바꿨다고 이런 이야기를 할 때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바꾸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정말 한국의 종교문화를 깊게 종교계 전체에 퍼트리는 그런 불사가 실상사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그런 기대를 가지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사회 : 안상수 교수님
저는 사회를 맡은 안상수라고 합니다. 홍익대학교에 있고요.
여기 계신 분들이 제가 왜 여기에 있나 의아하실 터인데 그 사연을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 계신 도법스님과 인연으로 실상사에 드나들게 되었고 그렇게 오가다 보니 실상사가 좋아졌습니다. 지난 해 동지 날에도 여기에 왔는데, 그때 도법스님께서 실상사 불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면서 저에게 중재자 역할을 부탁하셨습니다. 그동안 오며가며 얻어먹은 밥값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덜컥 맡았습니다.
저는 불사의 문제가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문적인 식견은 없고 그런 것에 대해 늘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을 주변에서 봐왔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모시고 지혜를 듣는 마음의 불사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순서부터 진행을 하겠습니다.

발제자 이상해 교수님은 성균관대 교수님이고 우리나라 건축학계의 건축사, 건축이론을 이끄는 중요한 분입니다. 문화재 전문위원이기도 하고, 해인사라든가 하는 가람연구의 큰 업적을 갖고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이 논의를 여는 아주 중요한 분으로 모셨습니다.

토론자 조성룡 선생님은 서울건축학교 교장을 역임하셨고요. 서울건축학교는 우리 나라 최초의 자유건축학교입니다. 90년대 우리나라 건축운동을 이끄신 분이기도 하시고, 아시아선수촌 설계를 하셨고, 광주의 의재미술관 설계 등 많은 설계를 하셨습니다. 조성룡 선생님이란 이름을 알고 나면 나중에 이런저런 건축물과 만날 때 선생님의 이름을 보게 될 것입니다.

토론자 정기용 선생님은 우리 나라 대표적인 건축가 중의 한 분이신데, 평소에 문화적인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으시거든요. 우리 나라에 기적의 도서관이라는 바람을 불러일으킨 장본이십니다. 최근에 책도 내셨고요.

약력을 소개하려고 하면 너무 많아서 이만 줄이고 이상해 선생님의 발제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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