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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세미나 제2주제발제 - 실상사,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재연 : 실상사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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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4-18 09:43 조회2,6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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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상사 절 불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 1

실상사,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재연(실상사 주지)


Ⅰ. 옛 실상사

실상사는 증각 홍척국사께서 이 땅에 구산선문(九山禪門) 최초 가람으로 산문(山門)을 연(신라 흥덕왕 3년 서기 828) 이래 고려조까지 선종(禪宗)의 근본도량으로 자리했었다고 전해집니다. 조선조에 이르러서는 잦은 전쟁과 화재를 겪으며 옃 차례의 중창 불사를 거쳐 명맥을 유지해 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조선말 고종 20(1883)년 유생들의 방화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고, 이후 다시 지은 보광전 등의 건물이 현재 상용되고 있습니다.
2005년에 마친 발굴 조사 결과와 도량 곳곳에 드러나 있는 기단과 주춧돌들만 보더라도 보광전ㆍ약사전ㆍ강당ㆍ목탑 등의 규소와 위용은 가히 장관이었으리라고 짐작됩니다.


Ⅱ. 실상사의 오늘

거의 폐사에 가까웠던 실상사에 지난 십수 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우리 종단 최초의 전문교육기관으로 화엄학림이 개설된 후 임시 건물로 강의실과 숙소를 포함한 학사가 지어졌고, 필요에 따라 대중방과 객사 등이 개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늘어난 출가 대중과 재가 신도들을 수용할 최소한의 시설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불사에 관한 가장 기초적인 내부 의견을 모으고 다듬지도 못했으며, 뚜렷한 방향이 설정된 것은 아닙니다. 아래 내용은 우리 실상사가 당면하고 있는 최소한의 요구와 이 시대 산골, 혹은 농촌에 자리작고 있는 사찰들이 담당할 지극히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역할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사항들은 실상사 불사에 관한 논의의 단초에 불과합니다. 사실, 이 세미나가 실상사 불사의 시작이 되는 셈입니다.
차후 세미나 결과를 종합하여 2009년 10월까지는 중창 불사 조감도를 완성하며, 병행하여 재원 마련을 위한 시주 및 정부 지원 요청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Ⅲ. 바람직한 미래의 실상사

1. 불사의 규모 : 출가 대중 30명, 재가 불자 100명이 동참하는 일상적인 의식ㆍ수행ㆍ교육ㆍ전법 활동 등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충분한 시설을 갖춘 아름다운 실상사
2. 환경 보존 및 개선 운동과 정신 교육ㆍ문화 활동의 중심이라는 것이 그대로 드러나는 실상사
3.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고 함께 어우러지게 하는 큰 마당으로서의 실상사
4. 전통적인 가람 배치ㆍ구성ㆍ이용 방식 등을 비판적으로 계승하면서도 현대 과학 기술 및 문명의 성과가 최대한 수용된 이 시대의 문화재, 나아가 불교계 다음 불사의 모범을 보이는 실상사

‘아름답다’는 것은 ‘어떤 것이 그것답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과연 어떤 것이 실상사다운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아름다운 실상사로 거듭 날 것인지는 여러분의 맑고 밝은 심안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그리고 앞으로 논의되는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 시대 이 도량에 살려내는 밑그림으로 삼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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