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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안내 | 3월 보현법회(즉문즉설) 질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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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상사 작성일12-03-08 15:40 조회3,78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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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일)에 있는 보현법회 <도법스님과의 즉문즉설>를 위해서 질문받습니다.
 
이미 예고해드린 바와 같이
회주 도법스님께서 하시는 보현법회는 3월부터 <즉문즉설>로 진행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교화방법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문답법이지요.
특히 제자들의 물음에 대해서도 질문의 내용이나 성격, 수준에 따라
다양하게 가르침을 주시면서
제자들 스스로 그 해답을 찾아가게 하셨기 때문에 
대기설법(對機說法), 응병여약(應病與藥)이라고도 합니다.
 
즉문즉설은 이러한 부처님의 이러한 교화방법의 현대적 변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설법이나 설교의 형태처럼 가르침이 일방향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살아온 내용과 경험에 비추어 질문하고 대답함으로써
부처님의 가르침이 우리의 삶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현법회를 즉문즉설로 준비하면서
이 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리의 실생활에 적용해가면서  
살아있는 공부와 수행의 길이 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정이나 직장에서 부딪치는 문제들,
문제를 다루면서 어떠한 것이 올바른 생각이고 실천인지 궁금한 것들,
경전을 공부하다가 일어나는 궁금한 내용들...
어떤 질문이든 다 괜찮습니다.
도법스님께 하고 싶은 이야기도 좋고요.
 
질문을 이 게시물에 댓글로 올려주시면 도법스님께 질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법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도 질문을 올려주시면 대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즉문즉설법문은 이전의 법문과 마찬가지로 녹취하여 게시판에 올릴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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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영철님의 댓글

전영철 작성일

불문과 인연을 맺고 싶어서 몇 년전에 4박5일(?)의 야단법석에 참석했고
인드라망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기독교 목회자 전영철(작은불꽃)입니다.
서울에서 도법스님의 정기법회가 열리는 토요일은 이곳 전주변두리에 있는 마음사랑병원 예배를 인도하는 관계로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이래저래 스님은 저에게는 ‘멀기만 한 당신’이었습니다.
마침 법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고마운 길(보현법회 즉문즉설)을 열어 놓으신 것을 알고 날자가 좀 지났지만 몇 자 올리고자 합니다.

틈틈이 저의 귀에까지 전해지는 도법스님의 말씀은 낯설은 이야기이기보다는
오히려 전통적인 교리와 신조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기독교 신학자들의 글 이상으로
스님은 저에게 확연한 깨달음을 열어주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요한복음 17장 21-23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말씀, 곧,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어서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    이 믿게 하여 주십시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것    은, 우리가 하나인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내가 그들 안에 있    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은,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은
부처와 내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가르침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경화과정에서 이단으로 규정되어 박해를 피해 땅속에 오래 묻혀있다 1945년에 발굴된 ‘도마복음’ 은 ‘믿음’을 강조하는 전통적인 복음서와는 달리 ‘깨달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길게 말씀드릴 자리가 아니어서 간단히 말하면 깨달음을 위주로 하는 도마복음은 불교의 소승불교와 비교할 수 있다면 그보다 늦게 기록된 정경의 복음서나 바울의 서신들은 대체로 대승불교와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겉으로 볼 때에는 불교와 기독교는 전혀 다른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종교로 보이지만 근본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도마복음의 발견은 기독교 내부에서의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을 가져온 일대사건임과 동시에 기독교가 본격적으로 불교와 대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서깊은 불교의 고장에 태어난 것이 새삼스럽게 자랑스러운 것은 이때문입니다. 오늘 글을 올리는 뜻은 불교와 기독교간의 본격적인 대화의 길이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도법스님과의 만남과 대화의 길을 찾아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좋으시다면 인드라망 홈페이지나 기타 적절한 대화의 자리, 또는 스님의 블록이나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추신: 자기소개
새로운기독교운동연대(새기운) 대표, 우석대학 명예교수(영문학), 마음사랑교회 목사. 
전영철은 2011년 5월, 인류의 역사에서 제국주의 기독교의 시발점이 된 1차 니케아공의회(325년)를 현지 답사차, 공의회가 열렸던 오늘날의 터어키 이즈닉(Iznik)을 방문했다. 전영철은 니케아공의회에서 비롯된 종교적·정치적 야합과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종교간 적대를 극복하기 위해 진보적인 기독교인·무슬림·유대교인들과의 진솔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11년 11월에는 메카 순례(Hajji)에도 참가하는 등 국내외 무슬림과도 직접 대화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불교에서 세상을 보는 관점인 인드라망 정신을 변혁적인 원형의 예수정신과 연계하여, 가난한 이웃들이 스스로 그 사회의 주체로 성찰하고 네트워크화 할 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회운동과 참된 종교운동의 하나됨을 제안하고 있다. 
 
새로운기독교운동연대 (새기운)
http://newchristianity21.org/
http://cafe.daum.net/VoiceOfNewChristian

전영철님의 댓글

전영철 작성일

추신: 도법스님과의 대화의 창을 찾다가, 달리 찾을 수가 없어, 부득이 위에 글을 올렸습니다. 말씀을 나누기에 더 적합한 자리가 따로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제 이메일 주소: chulvg@hanmail.net  휴대폰: 010-2603-3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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