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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공양

공지 | 2015년 일요법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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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상사 작성일15-03-22 17:32 조회7,5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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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실상사법회 안내
 
 
매달 음력 8일, 약사재일 서원법회 _ 주지스님
 
바른 참회와 서원은 우리 삶을 가꾸어가는 첫걸음.
지나온 한 달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달을 시작하면서
나와 내 주변 소중한 인연들의 행복을 발원하고
잘 살겠다고 발심하는 기도를 하는 시간입니다.
법회는 약사전에서 기도와 축원, 그리고 주지스님 말씀으로 진행됩니다.
이날은 인등을 켜신 분들을 위한 약사전 축원도 함께 합니다.
 
 
셋째 주 일요일, 보현법회 _ 회주스님
 
2015년에는 법성게를 공부합니다.
법성게는 신라 화엄종의 개조인 의상스님(625~702)이 당나라에 유학하여 지엄스님 문하에 있던 668년, 화엄사상의 요지를 축약하여 만든 7언 30구의 시입니다. 총 210자를 54각(角)에 있는 도인(圖印)에 합쳐서 만들었기에 「화엄일승법계도」()라고 합니다.  
법성게는 210자 박에 안 되는 짧은 글이지만 화엄경, 더 나아가 팔만대장경의 압축이라고도 찬탄되는 시입니다. 모두 함께 하셔서 가슴에 큰 보물 한 가득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Bupsungdo1.jpg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법성원융무이상 제법부동본래적)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무명무상절일체 증지소지비여경)
      眞性甚深極微妙  不守自性隨緣成   (진성심심극미묘 불수자성수연성)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일미진중함시방 일체진중역여시)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무량원겁즉일념 일념즉시무량겁)
       九世十世互相卽  仍不雜亂隔別成   (구세십세호상즉 잉불잡난격별성)
       初發心時便正覺  生死涅盤相共和   (초발심시변정각 생사열반상공화)
       理事冥然無分別  十佛普賢大人境   (이사명연무분별 십불보현대인경)   
       能仁海印三昧中  繁出如意不思義   (능인해인삼매중 번출여의부사의)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우보익생만허공 중생수기득이익)
       是故行者還本際  息妄想必不得   (시고행자환본제 파식망상필부득)
       無緣善巧捉如意  歸家隨分得資糧   (무연선교착여의귀가수분득자량)
       以陀羅尼無盡寶  莊嚴法界實寶殿   (이다리니무진보 장엄법계실보전)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궁좌실제중도상 구래부동명위불)
 
노래하네, 그대의 삶을 (법성게)
 
여기 한사람 있으니그의 본래 참 모습은
온 우주 두루두루 어울려 한번도 나누어진 적 없고
긴긴 세월 흐르고 흘러도 언제나 항상 그 모습이며
본래 정해진 이름도 없고 따로 떨어진 모습도 없으니
오로지 실천하는 지혜로 알 뿐 그 밖의 다른 길 있지 않네
그의 본래 참 모습은 지극히 심오하고 미묘하여
자신을 고집하지 않고 인연 따라 온갖 모습 이루니
하나 안에 일체가 깃들고 여럿 안에 하나가 깃들며
하나가 그대로 일체요 일체가 그대로 하나이며
한 먼지가 온 우주 품어 안고 온갖 먼지들도 또한 그러하네
끝없는 영원의 시간이 그대로 지금 여기 한순간이요
지금 여기 한순간이 그대로 끝없는 영원의 시간이며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시간들과 지금 여기 한순간이 함께 있어도
혼란스럽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시간마다 따로따로 이루어지네
참 모습대로 살아갈 마음을 낼 때 바로 그 순간 그대로 정각이니
참 모습 그 자리엔 생사와 열반이 항상 서로 어울려 함께 있고
숨겨진 본바탕과 드러난 모습도 미묘하게 어울려 구별할 수 없으니
그 경지는 깨달음 행하는 사람 붓다와 보현 보살의 몫이네
붓다행하는 용맹한 사람 능인은 언제나 한결같은 그 자리에 서서
뜻대로 하는 자유자재의 솜씨로 보배를 허공가득 비처럼 내리게 하여
사람들마다 준비한 그릇만큼 온갖 종류의 이익을 얻어가게 하네
그러므로 붓다행 하는 사람은 본래의 자기 자리로 돌아와
굳이 망상을 쉬려고도 하지 않고 특별한 것을 얻으려고 할 것도 없이
주체적으로 아무 조건 없는 무애자재의 좋은 방편을 써서
집안 살림에 필요한 모든 것을 부족함 없이 충분하게 얻으며
한량없는 공덕을 모두 지닌 끝도 없고 다함도 없는 보배들로
법계의 참다운 우리 세상을 아름답고 빛나게 잘 꾸미네
그리고 마침내 실제 중도의 평상 위에 의연히 앉아
언제나 한결 같이 흔들림 없나니 그 사람을 일러 거룩한 붓다라 하네
 
[「법성게」를 뜻으로 풀었음]
 
문의 : 실상사 종무소 (063-63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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