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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4월선지식] 우희종 교수(생명에 대한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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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상사 작성일11-04-07 22:39 조회4,2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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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선지식법회
 
 
생명에 대한 예의
 
 4/17(일) 오전 10시. 실상사 대중방
 
이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을 버리고
일신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보리를 이루고자 이 음식을 받습니다.
 
우리 불자들이 밥상을 대할 때마다 새기는 명상입니다.
우리 삶을 이루고 있는 것들에 대한 성찰과 참회와 서원이요,
불자라면 늘 새기고 살아가야할 초발심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은 어떠한가요?
요즘은 더욱 이 한 줄 한 줄이 모두 가슴에 걸리고 마음 둘 곳 없어집니다.
음식에 깃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조차 죄스럽습니다.
우리의 음식이 되는 생명들의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원조차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 자체가 이미 너무 큰 악행의 결과물인 까닭입니다.
 
조류독감, 광우병, 점점 우리 삶을 덮쳐오고 있는 각종 환경재앙들,
잘못된 삶의 방식으로 인한 질병들로 일상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들...
최근에 있은 일본 대지진과 방사능 누출까지...
이 모두가 우리의 무지와 욕망의 과보라는 것은 두 말할 필요조차 없겠지요.
그에 대한 인간의 대응이라는 게 동물들에 대한 무차별 대량학살과 매몰,
또는 망연자실, 속수무책... 그리고 또 다시 계속되는 2차 재앙들...
두려움과 공포는 현재진행형이고 계속 확대되어만 갑니다.
이 악순환, 이 윤회의 굴레를 어떻게 하면 끊을 수 있을까요?
 
두 번째 선지식법회에서는
서울대 수의학과의 우희종 교수님을 모시고 가르침을 듣습니다.
우희종 교수님은 실천적 지식인으로서, 현장형 전문가로서,
생명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관계성 회복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해오신 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선지식법회를 통해
'생명'이 빠진 생명과학이나 생명공학이 아니라,
실제적인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생명에 대한 연기적 관점과 더불어 다른 생명체에 대한 태도,
특히 동물의 생명권과 불살생 계율에 대한 문제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어느 일방의 희생을 요구하는 착취적 소비가 아니라
기꺼운 나눔이 되는 생태계를 가꾸어가고,
평화로운 공존 속에서 본래부처로서 모든 존재의 주체성이 실현되는 삶을 위한,
보현행자들의 생활실천지침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기를 바랍니다.
 
* 문의 : 063-636-3031 (종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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