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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세상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는 날! 봉축법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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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상사 작성일17-05-07 20:49 조회2,2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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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1년 전에 싯타르타 아기부처님이 이 땅에 태어나신 날, 만생명 축복의 날.

오전에는 부처님 오신 뜻을 기리고 새기는 <봉축법요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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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을 에워싸고 있는 3도(세 개도), 1시(한 개의 시), 15읍면(열다섯의 읍면)의 행정구역을 상징하는

23번의 타종에 이어 주지 응묵스님의 봉축사가 있었습니다.

스님은 "올해 조계종의 봉축표어가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라고 소개하면서 "부처님 오신 날의 뜻을 잘 새겨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자"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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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처님께 향, 등, 차, 꽃, 과일, 쌀을 올리는 육법공양이 있었습니다.

육법(六法)은 부처님의 ​깨달음과 정법을 상징합니다.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림으로써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고

우리도 부처님처럼 세상을 향기롭게 할 것을 다짐하고 발원하는 의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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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주이신 도법스님의 봉축법어는 오늘도 '존재의 참모습' 대로 살아갈 것을 강조합니다.

부처님이 태어나시면서 하셨던 탄생게인 <천상천하유아독존 삼계개고아당안지>도 그 말씀이었고.

부처님께서 일생 동안 걸어다니시며 펴신 가르침도 그랬지요. 

"오늘 바로 이 자리가 부처님 '오신' 날이 아니라 부처님 '오는' 날이 되어야

진정으로 부처님 오신 뜻이 완성된다는 말씀".

"주인공으로 행동하는 삶이야 말로 부처님 오신 날을 완성시키는 일"이라는 말씀을

가슴 깊이 잘 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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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야합창단과 지리산종교연대 길동무의 축가가 있었습니다.

마야합창단은 <모두가 꽃이야>, 길동무는 <나하나 꽃피어>를 불러주셨죠. 

부처님은 너도 꽃, 나도 꽃, 세계는 한 송이 꽃이라고 하셨죠.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답니다.

*마야합창단의 <모두가 꽃이야> https://youtu.be/V6gqsnzcwS8

*지리산종교연대 길동무의 <나하나 꽃피어> https://youtu.be/h7KBBucrK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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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감사패와 감사의 선물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감사패를 받는 분은 서영자 신도님. 일찍부터 실상사에 다니면서 대소사를 챙겨주셨던 분인데,

이제 늙고 병이 들어 거동이 많이 불편해졌어요.

실상사운영위원회에서 신도님들께서 추천을 하셔서 오늘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었지요.

(우리 주지스님, 살짝 키를 낮춰 사진 찍는 센스~)

불자님은 젊은 시절부터 깊은 신심으로 삼보를 받들고,
공동체를 수호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셨습니다..
이에 지금의 우리가 있사오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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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성 보살님께서 낭독해주신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발원문>은 자꾸 눈물이 났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져서 가족들은 한을 풀고,

세월호 영가들은 대자유를 얻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에도 전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

자신이 일구어온 삶터에서 쫓겨나는 사람들,

외로운 노인들, 미래를 불안해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고통과 불안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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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기부처님을 목욕시켜드리는 관불의식.

관불은 아기 부처님의 상에 물을 붓는 것으로, 부처님이 26백여 년 전 인도 가비라국에 탄생하실 때

아홉 마리 용이 물을 뿜어 아기 부처님을 씻겨 주었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꽃으로 장식된 불단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탄생하신 룸비니 동산을 상징합니다.

코끼리 위에 서 있는 아기 부처님은 한 손은 하늘을, 한 손은 땅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는 싯다르타 태자가 태어나자마자 동서남북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은 뒤,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외쳤던 사자후, “천산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 “하늘 위 하늘 아래 내 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다.

삼계가 다 고통이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히 하리라고 하신 탄생게 설화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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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봉축법요식이 끝나고 맛있는 점심공양시간.

맛있다고 소문난 실상사 비빔밥이 기다리고 있네요.

밥은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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