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 실상들 5천평 손모내기를 했습니다. > 실상사에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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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세상

5/29 실상들 5천평 손모내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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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상사 작성일19-06-03 13:47 조회3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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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어이~"

논두렁 양편으로 선 못줄잡은 이들의 소리에 사람들은 일제히 허리를 굽히고 또 일제히 허리를 폅니다. 

이런 풍경을 일컬어 장관이라고 하지요. 정말 아름다운 군무입니다.

푸르른 어린 모들도 합세하여 몸을 꼿꼿이 세우네요.

모들이 한줄 두줄... 논에 가득 들어차는 것을 보는 마음도 뿌듯함이 가득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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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 실상사농장을 비롯하여 한생명, 실상사작은학교, 생명평화대학, 목금토공방, 나눔텃논식구들 외에도 성문밖학교와 광주에서온 날다청소년공동체 식구들도 함께 했답니다.

70여명이 어우러져 해낸 5000평의 모내기...

마음에는 "함께"의 모를 심은 날이었어요. 

함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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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처음 다닐 때, 스님께 들었던 이야기가 일미칠근(一米七斤), 즉 "쌀 한 톨에 업이 일곱근"이라는 이야기.

이 쌀 한 톨에 스며 있는 농부들의 땀방울이 일곱근이니, 이 쌀 한 톨을 허투루 버리면 내가 지은 업이 일곱근이 된다는 이야기였죠... 이 이야기를 통해 이 쌀 한 톨에 담겨 있는 공덕과 밥 한 그릇을 받는 마음을 가르쳐주신 것이었어요. 

이런 이야기부터 가르쳐주셨던 그 마음을 왜 그때는 제대로 몰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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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패도 한 몫합니다. 아니 오늘은 두 몫했지요.

모도 심고, 사람들이 좀 기운이 떨어진다 싶으면 얼른 나와 풍물도 치고요...

저분들의 신명이 하늘과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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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사부대중식구들이 흘린 땀방울은 몇 근이었을까요. ​

우리 서로서로 고맙습니다. 햇님, 달님, 비님도 고맙습니다.​ 

오늘 함께 한 공덕으로, ​이런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래 동영상으로 보시면, 현장분위기를 훨씬 잘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멋진 영상으로 멋진 날을 담아주신 조하성봉 감독님,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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