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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키 개인전 개막, 문을 잘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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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상사 작성일19-09-28 19:55 조회2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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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오후 5시. 숲길인월센터에서 있은 <이시가키 가츠코 개인전> 개막행사.

지금부터 11월 24일까지 두 달간 전시됩니다.

개막식은 숲길, 실상사, 마을에서 오신 분들, 그리고 작가님들과 함께 한 훈훈한 모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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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다른 대열이죠?

오늘 낮에 실상사를 방문하셨던 전국 감리교 목사님들께서도 개막축하와 관람을 위해 오셨습니다. 이곳 지리산에 와서 뜻하지 않게 일본 평화작가의 작품을 만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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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보면, 이시가키상은 이 낯선 곳에 와서 숙소인 실상사와 작업실이 있는 둘레길인월센터를 오가며 작품활동을 했습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오갔지요. 숙소의 대나무 옷걸이에 옷대신 빼곡히 걸려있던 스케치 작품들도 기억납니다. 그의 평화를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지요.

 

개막식날 이시가키 작가는 실상사에 작품 한 점을 선물하고 싶다며, 전시된 작품 가운데서 골라보라 했습니다. <오키나와 세다케 언덕에서의 조망>을 덥썩 골랐지요. 이시가키작가의 대표작이랍니다. 도법스님께서 실상사를 대표하여 선물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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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시가키 작가의 작품들을 쭈욱 훑어볼 때부터 가슴시리게 다가왔던 작품입니다. 아름다워서 더 슬펐던 그림. 생각해보세요. 이 아름다운 빛깔의 바다에 쳐진 저 펜스를요. 미군기지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접근을 막는 경계선이라고 합니다. 저곳까지 매립하여 기지를 확장한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 강정마을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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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에 실상사에 왔던 이시가키 작가는 9월 26일 실상사를 떠나 강원도 철원까지 가서 <평화예술대장정>(예술인순례단)을 만나서 함께 하였고, 27일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실상사를 떠나기 전, 마지막 작품으로 대숲에 기억을 담은 끈을 묶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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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공양시간에는 실상사식구들이 케잌과 소박하지만 정을 듬뿍 담은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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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얽힌 많은 구전을 안고 있는 실상사.

이시가키 작가와의 만남이 한일평화의 또 다른 징검다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요나라, 이시가키 가츠코 님, 평화의 길에서 또 만나요.

 

아래 그림은 해탈교에서 바라본 풍경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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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하루 전, 성삼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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